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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폐광산 주변 토양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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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곳 중 28곳 중금속 오염

강원도 내 폐광산 주변 토양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밝힌 춘천·홍천·영월·양구 등 도내 4개 시·군 폐광산 46곳에 대한 ‘2011년도 폐금속 광산 주변 토양·수질 오염실태’ 결과 홍천 모곡광산 등 28곳이 비소와 카드뮴, 납, 구리, 니켈, 수은 등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강원지역 20개 폐금속광산과 2010년 전국 폐금속 광산 기초조사 결과 정밀조사 우선 대상으로 선정된 4개 폐금속 광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염지역 가운데 특히 영월지역 폐석탄 광산 25곳 가운데 84%인 21곳의 토양과 하천이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분석돼 폐광산 중금속 노출 실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월지역 폐석탄 광산 25곳 가운데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폐석탄 광산은 8곳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곳은 토양 오염 대책 기준마저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질 오염 기준을 초과한 폐석탄 광산도 13곳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갱내수가 수질 오염 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동, 삼탄 서진, 동우 세방 등 광산 하천수 3곳은 카드뮴이 하천수 수질기준을 초과했으며 옥동 후천 지하수는 생활용수 수질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하천 대부분에서 산성배수로 인해 하천 바닥이 적색 또는 백색으로 변형되는 적·백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전반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밖에 홍천 모곡광산 등 도내 폐금속 광산 7곳에서도 중금속이 과다 검출돼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5-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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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