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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에는 ‘남편 기 살리기 홍보대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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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50명 교육 후 인증서 발급

종로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남편 기 살리기 홍보대사’를 만든다. 구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창신동 구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첫 홍보대사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7월 중순까지 교육을 마치면 홍보대사 인증서를 준다.

남편 기 살리기 홍보대사는 행정안전부 지원을 받아 종로구에서 올해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제 문제나 대화 단절로 갈수록 가정이 피폐해지는 가운데 가정에서부터 남편의 기를 살리면서 가족끼리 화합을 꾀하자는 취지다. 홍보대사로는 종로구 관내 주부 50명이 나선다.

교육은 일반적인 강의뿐 아니라 각종 실습프로그램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직접 남편에게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싸주는 방법과 다도(茶道)를 교육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가족 주식회사’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남편을 회사 대표로 임명해 가족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가장의 참모습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환경·가족문제 전문가로 민간단체인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을 이끄는 김용숙 대표가 현장 강의를 맡는다. 김씨는 ‘아줌마의 힘’을 주제로 한 강의로 유명하다. 교육 후 최고상을 받는 1명은 ‘한·일 엄마 바꾸기 일본 가정 체험’ 기회도 얻는다. 50명 선착순 마감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종로구 교육체육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2148-1992)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급증하는 가정해체를 막고,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길잡이를 만날 수 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5-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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