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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자기부상열차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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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용유도 간 6.1㎞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가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는 29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가 본격적인 시험 운행을 한다고 밝혔다. 전자석의 힘을 이용해 선로 위에 8㎜ 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용유도 간 6.1㎞ 구간에서 운영되며 4145억원이 투입됐다.


29일 인천국제공항~용유도 총 6.1㎞ 구간의 시범운행에 들어간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인천국제공항 철도 터미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자기부상열차는 소음, 진동, 분진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뛰어나다.
연합뉴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 없이 전자기력을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운행 중에 마찰에 따른 소음, 진동, 분진이 거의 없으며 승차감이 뛰어난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기존 경전철에 비해 구조물이 단순하고 시설 마모가 적어 운영비가 70~80% 정도로 줄어든다. 국토부는 시운전을 거쳐 내년 8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는 2005년에 개통된 일본 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미국은 연구단계에 있으며, 중국은 베이징 외곽에 10㎞ 건설계획을 세웠으나 아직 착공하지는 않았다.

일본과 비교해 국내 자기부상열차는 상판을 설치하지 않고 거더를 지지대로 활용해 건설비 및 공기 단축은 물론, 도시경관도 크게 해치지 않는다. 속도도 일본 자기부상열차보다 시속이 10㎞가량 빠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2-11-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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