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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만든 도서관… 용산구 ‘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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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지난달 말 후암동 주민센터 2층에 마을 북카페 ‘북&캠프’를 열었다.

51㎡ 넓이에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으로 단장한 북&캠프는 5000여권 장서를 보유한 작은 도서관으로,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 공간이자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여기에는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2대와 인쇄 및 팩스 송·수신 기능을 갖춘 복합기, 원두커피 자판기도 구비돼 있다.

특히 북&캠프는 주민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센터 2층에 있던 기존 마을문고는 낡고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후암초등학교, 삼광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서 운영위원회를 만들고 독서 환경 개선 작업을 펼쳤다. 구는 10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했다.

현재 북카페 운영위원회에는 16명 학부모들이 월~금요일까지 북카페에 상주하면서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개선 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3-03-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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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