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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맑은물 공급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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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상수도 사업비 60억 확보

지지부진한 국·도비 확보에 발목이 잡혔던 경북 군위군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통합상수도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도 관련 국·도비를 예년의 3배에 가까운 60억원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기 때문이다.

12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총 584억원(국비 409억원, 도비 53억원, 군비 122억원)을 투입하는 통합상수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8개 읍·면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고로면 군위댐 인근에 하루 9000㎥까지 정수가 가능한 정수장과 배수지(하루 5000㎥) 등을 설치하고 8개 읍·면을 잇는 130㎞에 이르는 송·배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추진 5년째인 올해까지 군이 확보한 국·도비 예산이 전체의 26.2%인 121억원(연평균 24억 2000만원)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국·도비 확보 추세라면 사업 완공까지는 20년 정도가 소요돼 요원하기만 하다.

이에 장욱 군수가 올 들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수차례 만나 통합상수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국·도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최근 내년도 경북도의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국·도비 60억원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군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70억~100억원의 국·도비 확보를 통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재정자립도 9.1%로 전국 최하위권인 군은 현재 1974년에 설치된 노후 취·정수시설 4곳을 활용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매년 갈수기 때면 취수량 부족으로 제한 급수 또는 단수가 불가피하며, 수질 악화로 깨끗한 물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3-06-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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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