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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2개 사업 해결방안 모색 중 시행 늦어져도 포기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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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조 인천경제청 차장

“청라국제도시의 4개 대형 사업 가운데 2개는 고비를 넘어섰고, 2개는 고비를 향해 치닫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조명조 인천경제청 차장
조명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13일 청라국제도시의 현재 사정을 이렇게 명료하게 설명하면서 좀 더 지켜봐 줄 것을 주문했다. 전자는 로봇랜드와 IHP 조성사업을 가리키며, 후자는 국제업무타운과 하나금융타운이다.

그는 국제업무타운과 관련, “민간 사업자와 막바지 협상 중이며 다음 달 중 사업 재개 여부에 대해 1차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청라국제도시 개발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국제업무타운 간 사업협약 변경을 위한 민사 조정이 결렬되고 토지매매 계약마저 해제되면서 좌초 위기에 몰렸다.

조 차장은 “이 사업이 한때 결렬될 상황에 처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다시 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도 이 사업이 완전 무산될 경우 당장 대체 투자자가 없는 데다 청라 개발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청라국제업무타운과 사업 정상화 방향을 협의하고 있다.”

또 하나금융타운과 관련해서는 “하나금융지주에 사업부지를 한꺼번에 매입할 것을 요구했지만 하나금융은 시설별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부지 매입을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LH의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해 사업이 지연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장은 “LH와 하나금융지주는 사업면적과 매입가격에 합의를 본 상태”라며 “개발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인천경제청이 LH로부터 해당 부지를 사들인 뒤 다시 하나금융에 매각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토지매매 협약을 토대로 추진방식만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조 차장은 “경기가 어렵다 보니 사업이 전반적으로 늦어지는 측면도 있다”면서 “그러나 IHP 등의 부지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의 물꼬가 트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3-10-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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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