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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영암 F1 경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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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메이저급 대회 19개 개최…모터스포츠·車 산업 큰 기여

‘F1은 열리지 않지만 자동차경주는 계속된다.’ 전남 영암 포뮬러1(F1) 경주장에서 올해 국내 메이저급 대회 19개가 열리는 등 이곳이 모터스포츠산업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 한 해 250일 이상 경주장 사용 예약이 완료됐다.

연합뉴스


국내 메이저급 28개 대회 중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열리는 3개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테스트 주행과 고객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 행사와 동호회 경기가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진행된다. 오는 8월에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유치, 중국 선수 등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장은 자동차산업도 선도한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차 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을 비롯, 모터 클러스터사업과 튜닝사업을 연계하면 전남이 한국의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엔 연간 244일 활용, 27억원의 운영 수입을 올렸으며 10만여명이 경주장을 다녀가 100억원의 직접 소비지출 효과까지 얻었다.

박봉순 도 F1대회지원 담당관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은 F1 경주장이 자동차 연관산업과 접목될 경우 단순 경주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넘어 전남지역 발전의 한 견인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4-02-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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