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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주범… 양주·포천 높아

경기도의 경유 자동차 저공해 사업으로 2006년 이후 6년간 감소세를 이어 오던 경기 지역 미세먼지의 농도가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지난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당 68㎍, 2008년 60㎍, 2010년 58㎍, 2011년 56㎍, 2012년 49㎍ 등으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54㎍를 기록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양주가 ㎥당 73㎍로 농도가 가장 높았고 포천 71㎍, 여주 69㎍ 순이었다. 하남(38㎍), 양평(46㎍), 성남·남양주(48㎍) 등은 농도가 낮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설치된 71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재고 있으며 국가 환경 기준 농도는 ㎥당 50㎍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며 지난달 17일 김포·고양권 6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2011년과 2012년 발령되지 않았고 지난해 3월 8일 수원·용인권역 8개 시·군에 한 차례 발령됐다.

도는 2004년부터 43만대의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저공해 사업을 벌여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2010년 기준으로 5523t가량의 미세먼지를 절감해 대기를 맑게 하는 효과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지속적인 저공해 사업에도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다.

도 관계자는 “경유 자동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천연가스 버스 보급, 대형 사업장 대기오염 물질 총량 관리제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옅어졌는데 지난해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해 농도가 짙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4-02-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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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