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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보도 그후] 새달부터 독도 관람 희망객 입도 가능 여부 안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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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독도 관람 희망객들은 입도 가능 여부를 사전에 안내받게 된다.

경북 울릉군은 독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부터 ‘독도 접안 예고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울릉군과 울릉도~독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사들이 독도 관람 희망객들을 대상으로 입도 가능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서울신문 2월 8일자 4면>에 따른 것.

2005년 독도 개방 이후 지금까지 독도 관람에 나섰던 내외국인 10명 중 3명 정도는 비싼 뱃삯((1인 울릉도~독도 왕복 기준 9만~11만원)을 물고도 정작 독도에 발을 들여 놓지 못하고 되돌아와야 했다. 여객선사 등이 국민들의 독도 사랑 정신을 악용해 접안 예고 없이 무리하게 뱃삯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비난과 항의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 울릉읍 사동·저동 울릉도~독도 여객선터미널 2곳에 70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설치, 울릉도기상대가 매일 발표하는 독도 접안 기상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상대의 접안 기상정보는 울릉도~독도 여객선의 독도 동도 선착장 접안 정도(가능, 불가능, 불투명)를 알려 준다. 특히 여객선의 독도 접안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보되는 날에는 관람 포기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돼 선사들의 ‘묻지마식’ 승객 유치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접안 예고제 도입으로 독도 관람객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뒤늦게나마 바람직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4-03-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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