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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풍수해 안전지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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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최근 10년 평가

전북 지역은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의 ‘지역안전도 평가’ 결과 도내 시·군은 아직도 풍수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안전도는 최근 10년간 재난발생 빈도와 지자체 위험관리 능력 등 30여개 항목을 평가해 분류한다. 가~마 그룹 가운데 ‘가’와 ‘나’ 그룹은 안전하지만 ‘다’ 이하는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전북권 지역안전도는 2011년 전국 전수 조사 결과 전주시 등 14개 시·군이 모두 위험군인 ‘다’ 그룹 이하로 분류됐다. 2011년 당시 다 그룹은 전주, 익산, 장수, 임실, 순창 등 4개 시·군이고 라 그룹은 군산, 정읍, 김제, 완주, 진안, 무주, 고창, 부안 등 8개 시·군이었다. 남원시는 가장 위험한 마 그룹에 포함됐다. 2012년 평가에서도 가와 나 그룹은 한 곳도 없고 5개 시·군이 다 그룹 이하에 들어갔다.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이 다 그룹에 포함됐다. 또 남원시는 라 그룹에 들어갔다. 완주군은 가장 위험한 마 그룹이다.

지난해 평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도내 상당수 시·군이 위험지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이 도내 대부분 지역이 풍수해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것은 기후변화 등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피해를 입는 시·군이 많기 때문이다. 도내 동부 산악권과 서부 평야지대가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것도 풍수해가 많은 주요인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4-05-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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