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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순교지 코스 관광상품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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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꽃동네·제천 배론성지 등 연결

충북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음성 꽃동네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충북도는 도내에 있는 천주교 박해 순교지인 제천 배론성지, 진천 배티성지, 1896년 설립된 음성 매괴성당 등과 꽃동네를 둘러보는 1박 2일짜리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조만간 종교전문 여행사들을 초청해 개발안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도는 또 한국관광공사 필리핀 지사와 손을 잡고 현지에서 판매하는 서울과 충북 지역 천주교 성지를 방문하는 4박 5일짜리 관광상품에 꽃동네 일정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석 도 관광산업팀장은 “천주교 성지가 많은 충북에 교황까지 다녀가면서 충북이 성지순례 명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도는 천주교 청주교구, 꽃동네와 협의해 교황이 꽃동네에서 2시간 30분 동안 머물면서 다녔던 길을 꾸미고 기념비 등을 만들어 명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음성군은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 생가와 꽃동네를 함께 둘러보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원남면에 있는 반 총장 생가는 맹동면 꽃동네에서 차로 20분이면 간다. 반 총장 생가는 연간 10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8-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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