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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숙인·쪽방주민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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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마련 등 9월까지 집중지원

인천시는 140여명에 달하는 거리 노숙인과 247가구에 이르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혹서기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며 인천의 거리 노숙인은 부평역·동인천역·주안역 일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개 노숙인 복지시설에서는 418명이 보호를 받고 있다. 중구·동구·계양구 등 6개 지역에는 247가구 364명의 쪽방촌 주민들이 살고 있다.

시는 이들 시민의 주거 상태가 취약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오는 9월까지 집중보호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사회복지봉사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또 남성노숙인쉼터 등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겨우 잠만 잘 수 있는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쪽방주민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여름철 내의 800벌, 영양제 400세트, 물티슈, 모기약 등을 지원한다. 또 노숙인과 취약계층 주민 보호를 위한 문의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는 각 시·군·구 주민생활지원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5-07-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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