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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에 불어 온 벤치마킹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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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책탐방단 성과 ‘톡톡’

“내년에 보라고요. 놀러 갔다 온 게 아니란 걸 알게 될 테니.”(2014년 11월 김기동 광진구청장)

서울 광진구에 벤치마킹 바람이 불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김기동 구청장 외 28명으로 구성된 ‘정책탐방단’이 있다. 광진구는 31일 지난해 11월 정책탐방단 직원들이 중심이 돼 자양 공공힐링센터 건립과 아차산 등산로 벽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잘하는 사업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것도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책탐방단이 방문한 곳은 충북 충주시 ‘깊은 산속 옹달샘’, 대전 중구 농수산물유통센터 태양광발전시설, 부산 해운대구 광안대교 야간 경관조명,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과 남포동 영화의 거리, 경남 통영시 우수벽화조성 동피랑마을 등 4개 지역 5곳이다.

먼저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신축사업을 진행하는 옛 노유동청사 자리에 세워지는 자양 공공힐링센터에선 충주의 깊은 산속 옹달샘처럼 걷기,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에도 탐방단의 벤치마킹이 눈에 띈다. 먼저 중곡지역 일대 도시재생에는 감천문화마을 미술프로젝트에서 배운 팁들을 적용했다. 빈집이 300동이 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에 육박하던 감천문화마을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 구청 등이 힘을 합쳐 지역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설치해 마을 활성화에 성공했다. 구는 또 통영시 동피랑 벽화마을을 벤치마킹해 아차산 등산로 일대 주택가의 낙후된 옛 가옥들 벽에 동화 속 주인공을 담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9-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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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