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나룻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달 10일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나룻배(사진·남산호)를 처음 운항한 이후 현재까지 2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남구는 1950년대 태화강을 가로지르던 나룻배의 추억과 옛 정취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려고 나룻배를 운영하고 있다.
태화강 나룻배의 승선 인원은 12명으로 남산나루로 이름 붙여진 태화강전망대 선착장과 강 건너 중구 십리대숲 선착장 130m 구간을 옛날 복장을 한 뱃사공이 줄을 잡아당겨 움직인다. 승선 요금은 왕복 1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www.unc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