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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공항 토지보상 3.3㎡당 30만원대… 총 5000억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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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서는 제2공항의 토지보상비로 5000여억원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 확충 인프라 타당성 용역팀이 잠정적으로 책정한 공항 사업비 4조 1000억원 중 5000여억원이 토지 보상비로 사용된다. 나머지 3조 4000억원 안팎은 공항건설비, 2000억원가량은 설계 등 부대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용역팀이 기획재정부의 개발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추정한 공항 건설 예정부지의 전체 토지 보상금액이다. 국토부는 실거래가가 있는 토지나 건축물 등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산정했고, 임야 등 실거래가가 없던 곳은 공시지가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제2공항 예정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난산·수산·신산·온평리 등 5개 마을로, 부지 면적이 495만 8000㎡다. 토지보상비는 3.3㎡당 평균 30만원대로, 현재 성산읍 지역 평균 공시지가인 평당 3만원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5-11-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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