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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상습·고액 체납자 53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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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5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울산시는 개인 28명과 법인 25곳 등 고액·상습 체납자 53명(총 체납액 54억 4800만원)의 명단을 시와 구·군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3000만원(지방세) 이상인 신규 체납자 명단을 이번에 공개했다.

최고 체납자 정홍준(66)씨는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의 창업자로 2008년과 2009년 귀속 종합소득세분 지방소득세 등 3억 56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법인 최고액 체납 현중산업㈜은 동문아뮤티아파트 분양 저조로 부도를 내 2012년 6월 30일 폐업한 후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3억 600만원을 체납했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체납자는 16명,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체납자는 24명,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체납자는 13명이다. 체납자 종사 업종은 제조업 17명, 서비스업 14명, 건설업 12명, 기타 10명으로 조사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또는 영업소, 상호(법인명),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제도는 성실한 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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