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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고장 여량 ‘한국 아리랑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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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의 발생지인 강원 정선군 여량면에 아리랑을 테마로 한 ‘한국 아리랑마을’이 조성된다.

정선군은 6일 여량면 갈금마을 일대 34만 5864㎡ 부지에 ‘한국 아리랑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사업비 400억원 이상을 들여 정선아리랑을 대표할 상징 시설을 건립하고 아우라지마을을 비롯해 주례마을, 레일바이크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 등을 조성한다.

특히 갈금마을 일대에는 아리랑마을과 아우라지 관광지, 여량시가지 등 3개 존으로 구분해 전통 건축과 옛길을 복원해 마을을 조성하고 아리랑 주제관, 소리체험관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쳤고 최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수렴에 나섰다. 사업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관광지 지정 등을 위해 정부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이후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여량면 일대는 정선아리랑 가사 중 연인들의 아픈 이야기를 담은 아리랑의 명소 ‘아우라지 관광지’가 있는 곳으로 아우라지는 조선시대 한양으로 물길을 타고 뗏목이 출발한 곳이어서 역사교육현장으로 잘 알려졌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여량면 일대를 한국아리랑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관광지 지정, 주민보상 등 절차가 많아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아이디어를 구해 정선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6-01-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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