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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녀상, 안중근공원에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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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협상 후 설치비 1500만원 모금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은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천시민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모금 목표액 1500만원이 지난 26일 모두 모여 (모금이) 종료됐다”면서 “제막식은 2월 3일 11시 안중근공원”이라며 행사 참석도 유도했다.


일명 ‘부천 소녀상’은 부천시여성연합회 등이 주최가 돼 2014년 7월 모금액 2540만원이 모이자 제작에 들어갔다. 2014년 프랑스 앙굴렘 만화축제에 출품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최인선 만화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했다. 물론 저작물 공익 사용 계약도 했다.

부천시는 원미구 중동 소재 안중근공원에 세우라고 허용했다. 그곳은 ‘부천의 항일투쟁 전적지’ 같은 곳이다. 동상이 다 제작됐으나 막상 설치비가 부족해 한국여성지도자연합회 부천지부 사무실에 보관된 채 잊힐 뻔했다. 모금운동이 재개된 것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협상으로 소녀상 이전 등이 논란이 된 덕분이다. 정재현 부천시의회 의원이 지난 9일 “설치비 1500만원이 필요하다”며 성금을 요청했고 모금 재개 17일 만인 이달 26일 완료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6-01-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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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