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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안에 문어 산란장 만든다, 국비 등 60억 투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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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문어, 인공 산란장 만들어 육성합니다”

강원 동해시 묵호항 수변공원 앞바다에 대규모 문어 산란·성육장이 마련된다. 동해시는 11일 어민 주요 소득원인 문어자원 증식을 위해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문어 산란·성육장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해역별 주요 어종의 자원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문어 산란·성육장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추진 계획서를 제출,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2019년까지 국비를 포함 해마다 12억 원씩 모두 60억 원을 투입해 묵호항 수변공원 동쪽 약 1.5㎞ 해상에 30㏊ 규모의 문어 산란·성육장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사업시행에 앞서 묵호동 연안해역에 대해 해양환경과 생태계, 해저지형, 문어 자원량 등 문어 산란·성육장 적지 조사와 함께 인공어초, 구조물을 활용한 산란·서식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각종 폐그물·쓰레기 등을 수거할 계획이다. 또 통발과 연승 어구 등을 활용해 수시 모니터링을 하고 수산자원 관리 수면 지정을 통한 불법어업 행위 예방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병래 시 해양수산과장은 “2019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문어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어민 소득 증가는 물론 문어를 이용한 다양한 특산품과 먹거리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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