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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전국 첫 상하수도 통합 관리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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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10%대로 전국 최하위권인 경북 청송군이 국내 처음으로 제각각인 상·하수도 시설 운영자를 일원화해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청송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상하수도 관리 업무를 전문기관인 K-Water에 통합 위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상반기 타당성 용역 조사와 주민공청회, 의회 승인 등을 거칠 계획이다.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
청송 연합뉴스
군은 현재 청송읍 덕리 등 하수처리장(7곳)은 K-Water에 위탁, 지방상수도(정수장 6곳)은 군이 직영 관리하고 있다. 상하수도 관리 체계가 이원화된 관계로 운영비 과다 지출은 물론 정수 및 생산 능력 저하 등으로 수질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상·하수도 관리 체계가 일원화되면 연간 최소 1억원 이상의 운영비 절감 효과와 함께 기존 50.2%인 상수도 유수율을 10년 이내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ater는 맑은 물 공급과 유수율 증대를 위해 노후관 교체 등에 사업비 791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급수 지역인 파천면과 부동면에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지고 올해 연말 예정인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효율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관련 시설들을 통합관리하기로 했다”면서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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