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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공원 텃밭에는 3세대 情이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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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방아다리 공원 등 2곳 조성

“우리 집 인근에 텃밭이 있으면 어떨까.”

서울 강동구가 공원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3세대 공원텃밭’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민들이 쉽게 도시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선 올해는 방아다리 어린이공원과 볕우물 어린이공원 2곳을 만든다. 공원 인근의 경로당 등 어르신 시설(1세대), 협동조합 등 도시농업 활동단체(2세대), 어린이집·유치원(3세대)으로 구성해 관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원터골경로당과 암사1동 제2경로당, 협동조합소셜다이닝 밥상, 녹원가람 유치원, 아이숲 어린이집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공원을 앞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들 모임은 주기적으로 공원텃밭을 관리하고 작물을 돌보며 서로 나눔과 소통이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기본적인 작물재배법을 함께 배우고 쌈 데이(Day), 텃밭콘서트 등 함께 시간을 보내며 텃밭공동체 문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쌈 데이는 구내에 있는 텃밭에서 상추, 깻잎 등 친환경 농산물을 수확해 구청 직원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는 날을 뜻한다. 구 관계자는 “소통과 나눔이 있는 도시농업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생활 근거리에 도시농업 경작지를 제공하고 세대가 함께 모여서 도시텃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방아다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3세대공원 텃밭 개소식에 참석해 “도심 속에 위치한 공원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공동으로 텃밭을 관리하며 도시농업을 통해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8-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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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