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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난간 1m 올린다…‘돌아가는 손잡이’로 투신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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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수많은 투신 사건이 발생해 ‘죽음의 다리’라는 오명을 써 온 서울 마포대교가 난간을 1m 높인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 난간은 기존 1.5m 높이 난간 위에 설치된다. 또, 난간 윗부분에는 주판알 모양의 롤러가 설치돼 잡으려고 하면 손잡이가 돌아가 매달리거나 붙잡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난간은 안쪽으로 구부러진 형태로 만들어 넘어가기 어렵게 했다. 20㎝ 간격으로 철제 와이어도 가로로 설치해 난간 사이를 헤집고 갈 수 없게 한다.



자살 방지를 위해 마포대로에 추가 설치될 1m 높이 난간의 이미지(점선 부분)
마포대교는 2012년 ‘생명의 다리’ 캠페인 차원에서 사람이 지나가면 센서로 자동 인지해 조명이 들어오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사업이 끝나 조명이 꺼진 상태다. 시는 안전시설을 보강하기로 하고 시민 아이디어를 모았다. 시 관계자는 “마포대교 안전시설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다른 다리에도 이를 설치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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