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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허준의 동의보감 축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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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강서구의 ‘허준 축제’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한방체험을 하고 있다.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태어났다. 서울 강서구가 대표적인 문화자원으로 활용해 한의학 도시 조성에 나서는 배경이다. 1999년 이후 17회째 허준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강서구가 오는 7~9일 가양동 구암공원 일대에서 ‘허준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허준 축제는 ‘허준의 동의보감, 건강을 일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세계만방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의보감과 허준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우선 허준 일대기와 가치관, 지향점 등을 집중 조명하는 ‘허준박물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7일 현대적 전시시설로 재개관한다. 행사기간에는 허준박물관을 ‘허준관’으로 명칭을 바꿔 운영하고, 이와 함께 구암공원 내에 ‘동의보감관’, ‘혜민서체험관’, ‘약초저잣거리마당’,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관’등의 주제관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관은 지난해 12월 강서구가 의료관광특구(강서로~공항대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전문한의사의 사상체질 진단, 한방차 시음, 한방연고 만들기 등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다르게 축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한다. 또 주민들이 직접 재능기부 형태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올해 축제에는 미라클메디특구 홍보관을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적지않은 변화가 있다”면서 “허준 축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고품격 한방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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