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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서 베트남 산모 구급대 도움으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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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안에서 베트남 산모(25)가 구급대 도움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경기 부천소방서는 지난 19일 오후 임산부를 병원으로 옮기던 중 구급차 안에서 20대 산모가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소방서 변정윤(왼쪽) 소방관이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출산한 베트남 산모를 찾아가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만삭이던 이 산모는 소사1동 주민센터 앞 도로변에서 갑자기 진통이 심해지자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서동열·변정윤 소방관은 곧바로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산모가 둘째아를 임신해 1분마다 진통을 호소하자 곧바로 구급차에 태운 후 병원으로 향했다. 이동 중 태아의 머리가 나오는 긴급한 상황에서 두 대원은 분만 처치를 준비한 후 침착하게 아기를 받아냈다. 다행히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했다.

박생관 괴안119안전센터 센터장과 아기를 받은 두명의 대원은 병원을 찾아가 산모에게 미역 등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아기를 직접 받은 변정윤 소방관이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말을 건네자 산모는 “안전하게 우리 아기를 받아주고 선물까지 줘 너무 고맙다”고 답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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