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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1년… 7월 크루즈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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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80회 입항 예정

강정마을 주민 갈등 ‘진행형’
오는 26일 준공 1주년을 맞는 제주 민군복합항(해군기지) 모습. 7월부터 크루즈선박이 본격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 제공
제주 민군복합항(해군기지)이 오는 26일 준공 1주년을 맞는다. 7월부터는 크루즈선박이 본격 입항, 동아시아의 크루즈관광 기항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민군복합항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조 231억원을 투입해 서귀포 강정해안에 함정 20여척과 15만t급 크루즈선박 2척이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민군복합항으로 건설됐다. 대형 크루즈선박 입항은 7월부터 12월까지 180차례 예정돼 있다.

제주해군기지에는 현재 3개의 해군 부대가 들어섰다. 2015년 12월 해군 제주기지전대 창설과 함께 해군 잠수함사령부 예하 제93잠수함전대와 이지스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제7기동전단이 진해와 부산에서 이전했다. 제주 해군기지는 우리나라 생명선이자 해상수송 물동량의 99.7%를 차지하는 전략적 기지 역할을 하게 됐다.

그러나 해군기지를 둘러싼 강정마을 주민과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해군이 지난해 공사 방해 등을 이유로 강정마을 주민 등에게 수백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하자 주민들은 구상권 철회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7-0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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