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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평가 초안 15년 만에 통과… 영남 알프스 케이블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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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본심사 차질 없게 준비” 이르면 내년 12월 완공 목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15년 만에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협의를 통과했다.

울산시는 13일 “협의 과정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제시한 3가지 검토 의견을 충실히 보완해 오는 6월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제시한 검토 의견 3가지는 상부 주차장 위치를 중심으로 2개 이상의 대안 노선 제시, 케이블카와 기존 탐방로 연계를 피할 수 있는 세부계획 수립, 환경단체의 반대 의견과 관련 공동조사 실시 등이다.

낙동강환경청은 상부 주차장이 산림 생태축과 주변 생태계 훼손 우려가 크기 때문에 현재 계획노선 외에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른 1개 노선을 제시해 달라는 의견을 냈다. 또 케이블카의 왕복 이용을 전제로 환경피해 감소를 위해 기존 탐방로와 연계를 피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줄 것과 중간 지주와 상부 정거장 등 식생 훼손이 우려되는 지역을 환경단체 및 전문가와 함께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산악관광 명소인 영남알프스를 알리려고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 동쪽 1.85㎞ 구간을 잇는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2002년부터 추진됐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환경영향평가 초안조차 통과하지 못했고 이후 갈등조정협의회, 계획노선 위치 변경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지지부진했다.

울산시는 환경평가 본안 준비와 함께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 절차를 밟는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2월 케이블카 설치에 들어가 내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해양과 강, 산악으로 이어지는 울산 산악관광 사업의 핵심”이라며 “초안에서 제시된 낙동강환경청의 검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본안심사가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7-03-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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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