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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반려동물 입양 포스터 만들어 홍보” “아파트 공용 공간에 초등돌봄교실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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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서울시의회 2월 의정모니터 최우수의견 선정

‘교통 문제점 신고 사이트 운영’ ‘전철역 버스 약도 부착’ 우수상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2월 의정모니터에는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반려동물 배려와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는 정책 제안이 호평을 받았다.

2월 ‘의정모니터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의견은 총 54건이다. 심사를 거쳐 31건이 우수 의견으로 뽑혔고, 이 가운데 홍지은(동대문구)씨의 ‘버려지는 반려동물 입양포스터 홍보 제도 도입’과 박수영(은평구)씨의 ‘초등돌봄교실 확대’ 등 2건이 최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홍씨는 서울 곳곳에 버려진 이후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동물들의 소식을 전할 포스터를 제작해 입양 홍보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홍씨는 “경찰서 앞 게시판의 미아 찾기나 수배 전단 포스터처럼 유기동물들의 사진과 연령, 나이, 특이사항 등의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알렸으면 한다”며 “구청, 주민센터, 지하철역, 도서관, 보건소, 동물병원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의 게시판에 포스트를 부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역 사회 내 공유센터, 아파트 단지 내 공유 활동 공간 등에 초등돌봄교실을 만들고, 지역민 중 돌봄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교육을 받은 이들을 교사로 모집해 운영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걱정도 덜어주고,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수 의견 중에는 이수지(금천구)씨의 ‘도로 교통 문제점 신고 사이트 운영’과 김성우(양천구)씨의 ‘지하철역 연계 버스정류장에 지하철역 공지 약도 부착’이 눈에 띈다. 이씨는 운전자들의 혼선을 초래하는 교통표지판, 도로 파손 상태 등을 실시간 ‘도로교통문제점 신고 사이트’에 올려 관계 당국이 신속히 점검,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씨는 “버스 안내 방송을 듣고 지하철로 갈아타려고 내렸는데 지하철역이 너무 멀리 있어 헤매다가 환승 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많고 지하철역을 찾지 못해 다시 버스를 타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3-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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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