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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또 규모 3.3 지진 발생…지난해 9월 강진의 601번째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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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시 46분 9초 경북 경주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의 601번째 여진이다.

경주와 울산, 영천 등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대구와 경북소방본부에는 시민들의 문의 신고가 100여통 들어왔다. 울산소방본부에도 “진동을 느꼈는데 지진이냐”고 문의하는 등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나 인명 피해신고는 없었다. 산업단지와 원전 등 피해도 신고되지 않았다. 한국수력원자력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원전 시설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난문자는 1분이 조금 지난 1시 48분쯤 발송됐다.

침착한 지진 대피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31일 오후 1시53분께 경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하자 울산시 북구 매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노란색 지진방재 모자를 쓰고 운동장에 대피해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규모 5.8의 경주지진 때 건물이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커 지진 대피훈련을 체계적으로 해왔다. 울산 북구는 지진이 난 경주와 접경지역이다. 2017.3.31 [매곡초등학교 제공=연합뉴스]
leeyoo@yna.co.kr/2017-03-31 15:36:5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올 들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49차례,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4차례 발생했다.

누리꾼들도 실시간으로 “지진이 한동안 잠잠한 줄 알았는데 재난문자를 받고 무서웠다”, “대구에 사는데 지진을 느꼈다”, “경주 주민입니다. 걸으면서 뭔가 이상한 게 느껴졌다”, “핸드폰으로 경보가 울려 깜짝 놀랐다. 이젠 지진 안전국가가 아닌 것 같다”,“부산에서도 누워 있는데 지진이 감지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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