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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상생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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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백서 발간

서울 성동구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방지 주요 정책과 성과를 담은 백서 ‘상생으로 가는 길’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 관계자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는 전국 자치단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성동구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백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전국 자치단체와 의회, 대학 등 희망하는 곳에 백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성수동 상생협약 추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및 포럼 개최,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 공공안심상가 조성, 상생상가 건물지도 제작·배포 등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돼 있다. 구는 성수동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추진했다.

성동구는 지난 18일 ‘성동구 임대료 안정 이행협약 관리지침’도 시행했다. 지침은 임대료 안정을 위한 이행협약 참여를 전제로 상가건물 용적률을 완화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성수1가 2동 668, 685 일대가 대상으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을 150%에서 180%로 높였다. 첫 임대료는 구가 산정한 적정 임대료의 150% 이내에서 건물주와 임차인이 협의 후 정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대료 안정 이행협약 관리지침을 시행함으로써 임대료 안정의 단초가 마련됐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영업 환경이 구축돼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5-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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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