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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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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원자력발전소 밀집지역인 경북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 실시된다.

경북도는 새달 2일 울진·봉화군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18개 중앙부처, 군·경·소방·교육청 등 100개 기관 및 주민 등 4만여 명이 참여하는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부의 ‘2017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과 연계 실시되며, 지난해 경주 대지진으로 원전 사고에 대한 대국민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방사능 유출에 대비해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는 방재훈련이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한층 강화된 방사능 방재 대책을 수립했다.

도의 방사능 방재 대책에 따르면,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정부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 방침에 따라 원자력시설 주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기존 원전 반경 8~10㎞에서 ‘예방적 보호 조치구역’(반경 3㎞ 이상~5㎞ 이하),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반경 20㎞ 이상~30㎞ 이하)으로 확대·세분화했다.

또 월성원전 권역에 경주·포항시, 한울원전 권역에 울진·봉화군 일부 행정구역을 포함·지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주민 9만 3183명이 살고 있다.


원전 주변지역 주민 보호용으로 갑상선 방호약품 9만 9190정을 보건소·마을회관 등에 분산 보관해 즉시 배포 가능토록 했으며, 방호물품(방호복, 마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과 지자체, 전문기관 및 사업자 간 실시간 방사능 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주민보호조치 결정 등을 위한 ‘방사능 상황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북에는 국내 가동 원전 24기 가운데 12기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이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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