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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오는 안희정 지사 “정치 아니고 강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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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28일 서울 성북구를 찾는다. 성북구는 안 지사가 ‘지방분권을 통해 국민성장시대 열어야’라는 주제로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연합뉴스
주목되는 점은 안 지사와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인연이다. 두 사람은 고려대 선후배 사이다. 안 지사가 철학과 83학번, 김 구청장은 정치외교학과 86학번이다. 김 구청장은 “대학 시절 내가 1학년 때 안 지사가 4학년이었기 때문에 함께 학생운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8년 7월 전당대회에서 김 구청장이 안 지사를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각별해졌다. 안 지사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을 때 김 구청장이 연구소의 초대 기획실장을 맡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총선 출마를 고민 중인 김 구청장에게 안 지사가 힘을 실어 주기 위해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안 지사의 강연을 통해 지방분권의 주인공인 주민과 직원이 더욱 크고 깊은 공감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해 초청한 것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11-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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