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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행정구역 표기 싸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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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센터 등 부지 포남·교동에 ‘단일화’ ‘공동 표기’ 의견 엇갈려

강원 강릉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행정구역이 겹치며 표기에 혼선을 빚고 있다. 5일 강원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아레나, 컬링센터 등 3개 경기장과 부지는 포남동과 교동에 걸쳐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포남동(15만 1008㎡)과 교동(3만 4131㎡)에, 아이스아레나는 포남동(8만 3178㎡)과 교동(4만 2049㎡)에 있다. 하키센터도 포남동(9만 1723㎡)과 교동(4382㎡)이 겹친다. 이들 시설 대부분 경기장은 포남동, 녹지공간은 교동에 속한다.


이로 인해 주민 간 올림픽 경기장 행정구역 표기를 놓고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경기장이 포남동에 세워진 만큼 포남동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포남동·교동을 병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각 지역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행정구역 표기 최종안을 마련해 강원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장 관리주체 확정과 소유권 이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아이스아레나를 강릉시에 넘겨주기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작업에 들어갔다. 가톨릭관동대와 영동대가 관리주체인 관동 하키센터와 쇼트트랙 보조 경기장은 대회가 끝나고 소유권을 이전하도록 하는 올림픽 특별법을 개정, 소유권이 이전된다.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 3곳은 아직 관리 주체가 정해지지 않았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8-04-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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