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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생충 전문가들, 대구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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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엑스코서 ‘ICOPA 2018’ 개최

기생충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세계기생충학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ICOPA 2018)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가 주최하고 세계기생충학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80여개 국에서 1500여명의 기생충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는 외국인 참가자가 전체의 90%에 이른다.

학회는 세계기생충학자연맹(WFP)이 4년마다 개최하는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다. 대구시는 유치 과정에서 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생충의 득과 실´이라는 주제로 150여개 세션에서 모두 15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네덜란드 레이던대 마리아 야즈단바크시 교수와 호주 월터 & 일라이자 홀 의학연구소 앨런 카우먼 교수 등 17명이 기조 강연을 한다.

행사 기간 인간에게 무익하고 해로운 병원체로만 인식되던 기생충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해 질병과 생명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토론한다. 최근 외래 기생충이 우리나라에 토착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기생충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고 감염 예방과 관리 방안도 논의한다. 학회 기간에 총회도 열어 다음 학회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총회 개최로 의료도시 대구를 세계 학자와 전문가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8-08-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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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