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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서해가 평화의 바다 되는 데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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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靑수석비서관 인연 “평화협력특별지대 구축 만전”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는 2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평양에서 열리는 10·4 남북 정상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4~6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참석은 노무현 재단에서 오랫동안 이사로 활동하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등 10·4 선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남북 합의에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공동어로구역 및 평화수역 설치 등 인천과 관련 있는 의제들이 다수 포함된 점도 반영됐다.

박 시장은 “10·4 정신이 제대로 계승되고 발전돼 서해가 평화의 바다가 되는 데 일조하겠다”면서 “평화와 번영의 도시 인천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축과 관련된 사업으로 남북공동어로수역 조성, 서해 5도 해상 파시(바다에서 열리는 시장) 운영, 백령공항 건설, 인천∼남포·해주 간 해운항로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통일에 대비한 기반 조성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영종도∼신도∼강화도 간 연도교 건설, 강화군 교동도평화산업단지 조성, 남북한 중립구역인 한강 하구 역사·문화·생태 관광 활성화 등을 구상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8-10-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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