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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선 없앤다…15개 지역 전신주 2700곳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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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올해 한국전력공사·통신업체와 함께 논현1동주민센터, 신사동 압구정로 2길 일대 등 15개 지역 전신주 2700곳(148.5km) 공중선을 정비한다고 8일 밝혔다.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인입선, 폐공중선,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설비 등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 합동조사반을 꾸려 공중선 일제 조사를 했다.

구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매년 단계적으로 전선·통신선을 정비해오고 있다. 한전·통신업체와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 매달 간담회를 여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백경 건설관리과 건설행정팀장은 “공중선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통신선 미철거 등으로 무분별하게 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강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무질서한 공중선 정비로 ‘품격 강남’의 ‘강남다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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