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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야 혁신도 가능”…‘취임 100일’ 진영 장관, 직원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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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쉬어야 새로운 발상도 과감한 시도도 가능합니다. 여러분 휴가 가세요”

강원도 산불 와중에 임명돼 취임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진영(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화제다.

직원 개개인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진 장관은 취임 100일을 맞는 소회와 함께 직원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강원 산불과 진주 방화 살인 사건, 헝가리 유람선 사고 대응 등 취임 초 쏟아진 각종 사건과 자치분권 추진 등을 거론한 뒤 “행정안전부가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한발 앞서 미리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주는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진 장관은 또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고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혁신과 자치분권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5G 시대에 맞게 조직과 정부 운영으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 예방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의사결정의 순간마다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봐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쉽지 않은 일들이지만, 제가 지난 세 달 동안 겪은 행안부 직원 여러분이라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특히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발상과 과감한 시도는 차분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여름휴가를 잘 보내고 연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바쁜 업무 가운데 쉼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판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4선째인 진 장관은 행안부 장관 부임 이후 조용한 카리스마로 행안부 조직을 장악한 뒤 잇단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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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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