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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재팬’에 짧은 연휴… 국내여행지 ‘한가위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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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19만명 예상… 7.1% 늘어

울릉도·경주도 예약 증가 ‘반짝 호재’

추석 연휴 기간 국내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나 제주도 등 유명관광지가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노노재팬’ 여파로 나들이객들이 일본 여행을 자제하면서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9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7327명보다 7.1% 늘어났다. 이 기간 항공사는 제주 기점에 특별기 44편을 포함해 항공기 933편을 투입한다. 평균 예약률은 이미 90%를 넘어서 사실상 만석 상태다.

울릉군은 추석 연휴 기간 1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 반짝 특수를 기대한다. 올 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30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만 2000명보다 3300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콘도 등 숙박시설도 추석 연휴 기간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85~90%에 이른다.

보문단지에 객실 290여개를 둔 A 콘도의 연휴 객실 예약률도 오는 12일 85%, 13일 90%, 14일 85% 등으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정도 높게 나타났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은 추석 연휴 체험행사 참가자가 예년보다 10% 안팎 늘어났다. 이 마을은 고택 등 조선시대 마을 모습이 온전히 보존된 곳으로 지역 주민들이 나들이객을 상대로 농촌체험, 한지 만들기, 떡메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가 지난해에 비해 짧은 데다 최근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9-09-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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