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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책, 집 근처서 다 빌려본다...용산구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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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민들은 앞으로 보고 싶은 책을 집 근처에서 다 빌려볼 수 있게 됐다.

구가 이달부터 집 근처 작은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으면 구립공공도서관의 도서를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구립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용산꿈나무도서관, 구립청파도서관, 후암동 작은도서관, 남영동 작은도서관, 한남동 작은도서관, 오렌지나무 작은도서관 등 16곳이 서비스에 동참한다. 최근 문을 연 한남동 별밭 작은도서관은 내년부터 참여한다. 상호대차 도서는 용산꿈나무도서관, 구립청파도서관 2곳에서 진행한다. 집 근처 작은도서관은 책을 받는 역할을 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용산구립도서관에 정위원으로 가입한 뒤 홈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책과 수령 도서관을 선택하면 된다. 한 번에 대출할 수 있는 책은 3권이다. 대출 기간은 14일, 한 회당 7일간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구는 상호대차 차량을 운영해 서비스가 접수되면 3~7일 안에 책을 수령 도서관으로 전달한다. 서비스를 신청한 구민에게는 책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안내 문자도 보낸다.

구 관계자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구립도서관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장서 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읽고 싶은 책을 받아 볼 수 있는 만큼 이용자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의 독서율 향상을 위해 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서관 확충과 더불어 책이음 서비스, 상호대차 서비스 등 질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에는 현재 작은도서관 16곳을 포함, 18곳의 구립도서관이 자리해 있다. 구는 올해 해다올 작은도서관 및 구립청파도서관 리모델링, 한남동 별밭 작은도서관을 잇달아 개관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용산 구립도서관 종합발전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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