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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민주당 안양시의원. 자당 의원 몰표로 부의장 당선...야당은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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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를 대행할 부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최병일 의원. 자료사진
 불법 의장선거 논란을 빚은 경기 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를 대행할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최병일(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24일 안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최 후보는 이날 투표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 11명의 몰표를 얻어 당선됐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여당이 여야 합의를 깼다”며 전원 퇴장 하면서 음경택 후보는한표도 얻지 못했다.

 최 의원은 지난 23일 마감 10여분을 앞두고 여당 부의장 후보로 전격 등록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따라 의원총회를 거쳐 음경택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하고 시의회에 등록을 마친 상태였다”며 “여당이 의장 직무대행으로 야당 소속 부의장을 선출하기로 한 합의를 통보도 없이 갑자기 깼다”고 비난했다.

여야가 작성한 안양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더물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교섭단체 합의문.
민주당은 투표를 마치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음 후보가 정견발표에서 ‘양당이 합의를 하고 파기했다’고 했으나 협상 과정 중 이었으며, 합의 내용을 문서로 서명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구두 합의를 했다”고 밝혀 여야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여야 대표가 지난 22일 작성한 것으로 보인는 ‘안양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에는 11개 항의 합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양당 대표 서명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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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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