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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환경 사랑… “일회용품 적발 땐 주말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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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사용량 늘자… 청사 반입 금지
증평군, 500만원 들여 텀블러 무료 제공

“지구를 지켜라.”

자치단체들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등을 막기 위해 일회용품 퇴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도는 일회용품 사용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을 추진했으나 아직도 일부가 지키지 않아서다. 도는 사무실에서 일회용품을 쓰거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일회용컵을 반입하는 직원들을 적발해 주말 일직근무를 세우기로 했다. 부서별 일회용품 사용 여부 등을 파악해 부서 평가 시 감점도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다회용품을 세척해 쓰면 안전한데 코로나 때문에 무조건 일회용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요즘 잘 지켜지지 않아 매달 점검을 벌일 방침”이라며 “페널티를 줘도 근절되지 않으면 적발 내용을 게시판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충북 증평군은 청사 내 전 직원의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500만원을 들여 텀블러 620개를 구입해 모든 직원에게 나눠 줬다. 구내식당 위탁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커피 구입 시 텀블러를 사용하면 쿠폰을 주고, 10개를 모으면 커피 한 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20-1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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