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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구한 거리의 천사, 성남시의회 의장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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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거리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 80대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시민에게 성남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경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정문 앞 도로에서 보행기를 끌고 가던 중 내리막길에서 넘어져 후두부 파열로 인한 다량 출혈의 A(83세·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고병규(50세·남)씨가 목격했다.

고병규 씨는 주변인에게 119 구급차를 호출하게끔 하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지혈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직장에서 기계반장으로 근무하면서 안전교육을 통해 낙상환자의 응급조치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119 구급차가 도착하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에 이송하였고 환자는 무사할 수 있었다.

고병규씨는 당시에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서 지혈을 해야 한다는 생각과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자신의 작은 행동으로 할머니께서 무사할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도움을 준 시민의 의로운 행동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이처럼 의로운 거리의 천사가 계속 나오는 한 우리 사회는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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