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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만 70세 이상 내년 6월부터 버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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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5만여명… 교통카드 발급

내년 6월부터 70세 이상 대구 시민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열린 제295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어르신 무임 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시는 이 조례안을 근거로 ‘무임교통카드’ 지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내년 3월까지 기존 교통카드 정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DGB유페이에 의뢰해 카드 발급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 무임교통카드 조기 안착과 보급을 위해 카드사·운송사 간의 업무협약식도 개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타는 교통카드를 나눠 주기로 공약했다. 대상자는 25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시행되면 어르신 복지 향상은 물론 고령 운전자의 면허증 반납률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제주도와 경기 광명시·안산시·남양주시, 충남도 등에서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다. 전북 남원시 등에서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2022-12-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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