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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저수율 ‘18%’로 바닥… 비상 걸린 전북, 용수원 확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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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김제·부안 가뭄 주의 단계
역대 최대 대책 비용 87억 투입
농어촌公도 “농업용 저수율 제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뭄이 올해도 지속되면서 봄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와 농어촌공사는 역대 최대 가뭄대책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에 돌입했다.

11일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4.7%에 그치고 있다. 전북지역 최대 농업용수 공급지 중 하나인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18%로,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1월 가뭄 예·경보에서도 전북 정읍, 김제, 부안 지역은 이달 초 농업용수(논) 가뭄 주의(보통 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영농기 이전에 ‘2023년 가뭄대책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관정 661공, 둠범 15곳 및 저수지 준설 18곳 등 공급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추가 조사해 농업용수 공급 능력 향상을 위한 가뭄대책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 반영도 요청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역시 농업용수 확보전에 돌입했다. 섬진강댐 저수율이 낮아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김제, 정읍, 부안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영농기 전에 주요 하천에서 관리 수위까지 담수하고 양수 저류를 통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을 75~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농업용수 공급이 부족할 경우 김제는 금강의 하천수, 부안은 저수 상황이 양호한 부안댐, 저류지 등에서 용수를 공급하고 정읍은 하천수, 농경 퇴수 등을 재이용하는 용수 공급대책도 수립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2023-01-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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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