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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년간 2029억 투입… ‘로봇친화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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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현장 돌봄로봇 도입
2000억원 규모 특화펀드 조성
실무형 로봇인재 700명 육성도

서울시가 ‘로봇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6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돌봄현장에 서비스로봇을 시범 도입한다. 수서 일대에는 로봇기업을 집적하는 클러스터를 만든다.

시는 4년간 총 2029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내용의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로봇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서비스 대중화를 견인해 ‘글로벌 로봇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로봇기업을 위한 특화펀드를 2026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연구개발(R&D), 시장 확대 등에 투자한다. R&D에도 100억원을 투입하고 실무 중심의 로봇인재를 700명 육성할 계획이다.

로봇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공공·민간 서비스 현장에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 8월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서울어린이병원 등 공공의료 현장부터 돌봄로봇 실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도서관, 박물관, 구청 등 시민 밀집시설에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고 배달·순찰 로봇거리를 만드는 등 내년부터 2개 자치구에 10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한다.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와 안전교육을 해주는 소셜로봇은 2026년까지 500대로 늘리고 관련 교육 강사도 100명 양성한다.

수서 환승주차장 부지에는 로봇 클러스터를 2026년 착공한다. ‘서울 로봇테크 센터’를 구축해 로봇 스타트업의 사업화 전진기지로 삼고 성장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로봇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로봇서비스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2023-07-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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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