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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체조경기 배제에 김창규 시장 “제천 홀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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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개최 최종 확정 강행
제천 체육단체 18일 항의 방문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 장소를 놓고 충북도와 제천시가 충돌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체조경기를 청주에서 하기로 한 충북도 결정은 제천지역 홀대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체조경기 배정과 체조경기장 건립은 체조 저변확대와 대회 이후 체조경기장 활용이 가능한 제천에 해야 한다”며 “체조메카를 꿈꾸고 있는 제천시는 올림픽메달리스트가 있는 전국 유일의 직장운동부를 운영중에 있고, 초중고 체조경기부 지원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천지역 체육단체 및 직능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은 오는 18일 도청 항의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체조경기 장소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회를 주관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선수촌과 경기장 거리를 ‘자동차로 60분 이내’로 요구하고 있어서다. 선수촌은 세종시에 건립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2021년 경기장 시군수요조사를 할때 제천시는 관심이 없었다”며 “제천시가 뒤늦게 체조경기 유치에 나서 내부논의를 거쳤지만 이미 문체부 승인에다 청주시의 거센 반발까지 예상돼 경기장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체조경기장을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에 건립하기로 했다. 이 경기장은 6만 1772㎡ 부지에 2만 5086㎡(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7년 완공예정이다. 관중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과 연습경기장을 갖추게 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2023-09-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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