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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중화장실 남녀 동선 확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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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환경디자인 내년 적용
통행 잦고 잘 보이는 곳에 배치


서울시의 공중화장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에 제시된 남녀 화장실 분리 가벽의 예시. 반투명 소재를 사용하고 상부를 개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공중화장실의 남녀 동선을 확실히 분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마련한다.

시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CPTED)이 강화된 공중화장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을 개발해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통행이 잦고 어디서나 잘 보이는 위치에 화장실을 배치하도록 했다.

남녀 화장실 출입구는 간격이 3m 이내일 경우 가운데 가족 화장실을 배치하거나 분리 가벽을 세우고, 여자 화장실을 안쪽에 배치해 남자와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분리 가벽은 자연스러운 감시가 가능하도록 반투명 소재를 사용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소리가 들리도록 상부는 개방해야 한다. 시는 현재 신축 중인 별내선 지하철 역사 화장실부터 새로운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별도 기준이 없던 비상벨과 안심거울,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 설치 기준도 구체화했다. 시는 관련기관과 자치구,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디자인 지침서를 온라인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2023-12-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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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