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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고립·은둔청년 일상 회복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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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이어주미: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지와 이해’를 운영한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고립·은둔 청년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건강한 사회 안착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 당사자들과 부모(가족)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이어주미: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지와 이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주미란 ‘이어주다’와 ‘미래’를 조합한 것으로, 청년 당사자들의 주변 관계인들이 힘을 모아 청년과 미래를 이어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 대상을 청년 당사자부터 부모와 가족으로 확장하여 주변인들과의 관계 형성과 사회 환경의 변화를 함께 지원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기 위한 교육들로, 총 4회차로 구성돼 있다. 교육 주제는 ▲고립·은둔 극복 당사자 사례 공유▲소통 및 대인관계 기술 강화 ▲자기 이해 및 성장을 위한 각자의 역할 찾기 ▲진로 설계 및 탐구 등으로, 부모와 청년 당사자를 대상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또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이동주(배우), 이주훈(뮤지컬배우), 박성은(단델리온 커리어)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 당사자가 강사로 직접 나서 본인의 은둔 경험과 극복 과정 등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참여자 인원은 매 회차 2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모집 기한은 다음달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다음달 21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에 ‘영등포구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에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자녀의 고립·은둔의 상황을 정확히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며, 총 6회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연기 기반의 ‘예술 치유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상황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주변인들의 이해와 환경의 변화 또한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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