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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혼잡도 줄이기… 서울 7호선 ‘의자 없는 열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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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호선 이어 두번째
1칸씩 시범 운영 뒤 확대 검토


16일부터 1개 편성 1칸으로 운행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의자 없는 열차 내부가 ‘7호선을 타고 즐기는 서울 여행’ 주제로 래핑 돼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 지하철 4호선에 이어 7호선에도 의자 없는 열차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시범운행 기간을 거친 뒤 효과가 검증되면 다른 노선에도 의자 없는 열차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6일부터 열차 1개 편성 1칸을 의자 없이 시범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월 4호선의 1개 편성에 ‘객실 의자가 없는 열차’를 시범운행 중이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은 서울지하철 1~8호선 중 지난해 4분기 기준 객실 내 혼잡도가 150%를 초과하는 가장 붐비는 노선이다.

4호선은 의자 없는 열차를 도입한 이후 혼잡도가 지난해 4분기 166.2%에서 올해 1분기 150.1%로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에 의자 없는 열차를 도입하는 7호선은 같은 기간 혼잡도가 152.7%에서 157.0%로 오히려 증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객실 의자 없는 열차 시범운행을 통해 안전성 점검 및 혼잡도 개선 효과성 검증을 마친 후 다른 노선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4호선 객실 의자 시범 운행 당시 방학 기간 등과 겹쳐 정확한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7호선 시범운행과 함께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보다 정확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호선 객실 의자 없는 열차는 4호선 이용 승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7호선을 타고 즐기는 서울 여행’을 주제로 열차 내부에 래핑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7인석 일반석 의자를 제외한 노약자 등 교통약자용 12석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가 지지대 30개와 손잡이 36개, 등받이 12개 등을 추가했다.


박재홍 기자
2024-05-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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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