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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서식지 “청정마을 아산 송악면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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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송학면 송학골 일원 온양천 상류에서 수달 서식을 확인하고 보호 안내 간판을 설치했다. 시 제공


충남 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수달 서식이 확인된 송악면 일원이 봉안당 증설에 따른 주민지원 계획으로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생태환경 유지를 촉구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온양천 상류(송악면 송학골)에서 수달 서식을 확인하고 지난달 25일 마을 주변에 보호 안내 간판을 설치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은 생태계의 중요 위치를 차지하는 야생동물로 이 지역의 생태계가 안정적이며 자연환경이 보전되고 있다는 의미다.

인근 송악저수지에서는 반딧불이 관찰 사례도 나온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송악면 일대가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태환경 유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가 송악면 봉안당 증설을 위해 주민지원 계획으로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 등을 약속하면서 공장 등의 입지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아산시민연대는 “시는 송악면에 지정된 상수도 보호구역을 2025년 말까지 해제하기로 약속했다”며 “농업진흥지역·농업보호구역 해제도 제시해 송악면 전체에 개발붐으로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정 규모의 산업·상업시설 등 생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개발은 지역민과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수달과 반딧불이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 한 생태환경을 유지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2026년 포화상태를 대비해 송악면에 위치한 공설 봉안당에 4만 738㎡의 용지를 확보해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을 조성하는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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