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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로 만드는 매운맛은?” 금천구, 농아인과 고추장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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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지난 15일 독산보건지소 2층 영양교육실에서 ‘농아인과 수어로 소통하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금천구 독산보건지소에서 열린 ‘농아인과 수어로 소통하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 금천구 제공


금천구 관계자는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독산보건지소에서 어울려 전통 고추장을 만들었다”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20명이 4인 1조를 구성해 고추장 만들기 이론 교육을 듣고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 농아인협회 금천지회, 금천구 수어 통역센터와 연계해 교육 참여자에게 수어 동시통역도 지원했다.

직접 만든 고추장은 오는 11월에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주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한 장애인 참여자는 “전통 고추장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워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었다”며 “독산보건지소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내보였다. 다른 비장애인 참여자는 “농아인과 함께해 사회적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 중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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